어느덧 3월입니다. 이제 진짜 봄이 오는 것 같습니다.
강릉이 커피로 유명한 이유를 아시나요? 전국 인구 만 명당 카페 수가 평균 14개인데 강릉에는 그 두 배인 25개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은 강릉이 차 문화와 계 문화가 일찍부터 발달한 과거 '다도문화'의 중심지여서 자연스럽게 커피로 그 문화가 옮겨갔다는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 1호 바리스타 박이추 선생님께서 강릉에 정착하신 것도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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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투 앤드
📍 주소 강원 강릉시 창해로 245
📞 연락처 0507-1491-7724
⏰ 영업시간 평일 11:00 ~ 21:00, 20:30 라스트오더 / 토, 일 10:00 ~ 22:00, 21:30 라스트오더
🔎 포장 / 무선인터넷 / 반려동물 / 남녀화장실 구분
🚘 주차 엔드투앤드 전용 주차장 이용
가게 모습(전정 및 내부)
엔드투앤드 바로 앞에 있는 강문해변입니다. 커피 테이크아웃 한 다음에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카페 입구부터 놓여있는 갈대가 벌써부터 감성을 자극합니다. 인스타에 사진찍어 올리기 좋은 카페네요.
엔드투앤드 카페에는 전정(아이, 애완동물 출입가능)과 후정(아이, 애완동물 출입불가) 두 동이 있습니다. 전정에 있는 건물들은 히터를 풀로 가동해 주셔서 정말 따뜻합니다. 그리고 가게 안에 담요가 있는데 편하게 가져오시면 됩니다.
건물 안으로는 반려동물이 들어갈 수 없으니 유의해주세요.
가게는 2021년에 세워졌습니다. 엔드 투 앤드는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주제로 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된다는 의미를 포함하는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가게 모습(후정)
카페의 뒷마당입니다.
엔드투앤드 카페의 에필로그 존으로 아이와 애완동물은 출입할 수 없습니다.
저는 전정보다 넓고 소나무가 있는 후정이 더 좋았습니다. 3월 초에 갔는데 기온도 10도정도로 시원해서 봄의 초입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얕은 물속에 있는 소나무 진짜 멋집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주말에는 엄청 많을 것 같아요.
가게 내부
1층과 5층이 카페고 2층에서 4층은 게스트하우스입니다.
담요가 있어서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메뉴 소개
엔드투앤드 메뉴판입니다. 카페 공간 이용 시 음료 1인 1잔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코넛라떼, 쿠키&크림 라떼, 텐저린 포레스트, 리치블라썸, 레몬 얼그레이,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콜드브루 등을 팔고 있습니다.
유기농 유주 피치 그린, 스트로베리 툴시, 얼 그레이,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등 다양한 티의 설명이 적혀있어서 차를 마실 때 무슨 맛인지 알고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아무 생각 없이 시켰는데 배워갑니다.
레몬 얼그레이 + 리치 블라썸 주문
레몬 얼그레이에서는 풍성한 레몬향이 났으며 베르가못의 풍미가 후미에서 조금 있었습니다. 네이버 평점 5점짜리 강릉 카페 엔드투앤드였습니다.
좋았던 점
1. 뷰가 좋다.
2. 주차장소가 넓다.
3. 조용하다.
마무리
★★★★★
★ : 다신 방문하고 싶지 않다.
★★ : 내 돈 주고 사 먹고 싶진 않지만 남이 사주면 먹는다.
★★★ : 가끔 생각나고 추천할 만 함
★★★★ : 매우 맛있고 재방문 의사가 있다.
★★★★★ : 오직 이 카페만을 위해 그 지역에 찾아갈 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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