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서 여기저기에서 코스모스 축제를 하고 있는데 대구 하중도에 코스모스가 많이 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마침 10월 17일까지 '2023 대구정원박람회'도 하고 있어 정원 시민들이 만든 정원 작품을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하중도
📍 주소 대구 북구 노곡동 740
🚘 주차 노곡교남단 공영 주차장(노곡동 879 / 노곡동 876)
주말에 갔더니 주차 자리가 없어서 찾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길거리 음식
주차장 주변에 핫도그, 회오리감자, 슬러시 등 요깃거리를 팔고 있었음
가격표가 없는 게 좀 불편했음. 회오리감자 튀김은 맛있었다.
2023 대구정원박람회
하나. 반려동물 동반 시 목줄 착용 및 배변봉투를 지참해 주세요.
둘. 오토바이와 자전거는 산책로로 출입하시면 안돼요.
셋. 쓰레기는 되가져 가주세요
넷. 시설물을 깨끗하게 사용해 주세요.
다섯. 일몰 전에는 관람을 마쳐주세요.
이번 정원박람회는 금호강 하중도의 명소화와 시민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림. 전문가, 시민, 학생, 기업 등이 참여해 총 59개 작품을 선보임.
금호강 하중도는 강 한복판에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 총면적 22만3천여m3 규모의 섬이다. 정비를 통해 빽빽했던 비닐하우스와 텃밭은 사라지고 수백 그루의 나무와 꽃밭은 강과 어우러져 친환경 쉼터로 변모했다. 4월에는 유채꽃이, 9월에는 코스모스로 유명하다. 대구시 북구 8경의 1경으로 선정됐다.
학생과 시민들이 만든 정원이 생각보다 수준이 높아서 놀랐음
학생정원마다 설명이 적혀있음.
사람들은 징검다리로 물 위를 건넌다. 만약 하중도라는 섬이 징검다리를 이용한다면 어떠한 길을 가게 될까? 정원 안에 놓인 세 개의 징검돌 구역은 각각 하중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하중도가 밟고 지나간 징검들은 정원으로써 흔적이 되고, 앞으로 다양하게 변할 하중도의 모습을 주변으로 퍼트리며 아름다운 모습을 그린다.
코스모스 꽃단지
코스모스의 원산지는 멕시코. 이름의 유래는 질서를 뜻하는 코스모스. 명명자는 스페인의 식물학자 안토니오 호세카바닐레스.
한국에 도입된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대략 구한말로 추정하고 있다.
코스모스는 10월까지 피므로 이번 달 안에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정원산업전
정원산업전에서는 42개 업체가 62개 부스를 열고 최신 트렌드를 펼쳐낸다. 화분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 집에 몇 개 갖다 놓으면 식물을 키우며 힐링할 수 있어 보인다.
마침 고막홀릭이 버스킹을 하고 있어서 들었음. 옆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애들이 만드는 비눗방울까지 합쳐져서 분위기가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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