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가로수길 맛집] '우와'에서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먹다.](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uopdS%2FbtrPhmflTej%2FgPnqovCIe9ROzzZ4Fcvjak%2Fimg.jpg)
안녕하세요!
오늘은 평소에 잘 접해보지 못하는 요리인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먹으러 '우와'에 다녀왔습니다.
오코노미(お好み)는 일본어로 취향이라는 뜻으로 오코노미야끼를 '취향전' 정도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본래는 밀가루를 가쓰오부시 우린 물에 개어 잘게 썬 양배추를 섞은 후 취향에 따라 각종 재료를 넣고 지져먹는 일본 요리인데 '우와'에서는 밀가루 대신 마를 사용합니다.
야끼소바는 중화면에 소스, 채소, 고기를 넣고 기름에 볶아서 만드는 일본식 볶음면입니다. 중국 요리의 차오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합니다.
신사역 근처에 있는 지점에 다녀왔는데 인천하고 홍대, 대학로에도 있습니다.
우와(雨蛙, 비 우 / 개구리 와)
📍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8길 17 1층 / 신사역 8번 출구에서 348m
📞 연락처 070-8833-7336
⏰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 14:30 ~ 17:00 브레이크 타임 / 명절 당일과 매년 1월 1일 휴무
🔎 예약 불가 / WiFi / 남, 녀 화장실 구분
🚘 주차 없음 / 근처 길가에 요령껏 주차
가게 모습
토요일 낮 12시 30분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9팀이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굉장히 가고 싶었던 맛집이어서 기다림의 고통을 무릅쓰고 웨이팅을 걸었습니다. 태블릿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알림 메시지가 옵니다.
친절하게 안내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1. 웨이팅 등록 전 현재 대기팀 수, 예상 대기 시간을 먼저 확인. 라스트 오더 시간이 지나면 못 먹을 수도 있습니다.
2. 전체 인원이 도착 후 입장 가능
3. 웨이팅 등록 후 '전화를 받고' 매장으로 방문
근데 저희는 앞에 대기팀이 3팀 정도 남았을 때 가게 앞으로 가서 대기했습니다.
4. 노쇼 대신 '카카오톡 메시지창'에서 '취소하기'를 누르기
5. 웨이팅 등록 후라도 마지막 주문 시간이 지나면 식사가 어럽다.(점심 14:00, 저녁 21:00)
식당 내부는 바(Bar) 형태로 되어있는 곳과 식탁 형태로 되어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에 앉으면 요리사들이 요리할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핸드폰 배터리가 떨어지기 십상인데 충전기가 많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주문
오코노미야끼는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100% 마를 이용했습니다.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클래식(오사카풍 전통 오코노미야끼소스) 16,000원 / 토마토(우와의 시그니쳐배합 토마토소스) 17,000원 / 하야시라이스(일본풍 하이라이소스) 18,000원
토핑으로는 1. 돼지고기 2. 닭고기 3. 새우가 있고 토마토-새우 조합으로 주문했습니다.
야끼소바 역시 3가지입니다.
클래식(오사카풍 전통 야끼소바소스) 16,000원 / 시오(특제 소금소스와 올리브유와 마늘) 17,000원 / 바질페스토(일본풍 쯔유(간장)소스와 바질페스토 18,000원
토핑은 오코노마야끼와 같습니다.
앞에 별표가 붙어있는 클래식-돼지고기 조합으로 주문했습니다.
음료로는 하이볼(8,000원), 산미구엘 생맥주(6,500원), 오비라거 병맥주(5,000원), 와인, 칵테일, 소주, 콜라, 사이다, 오렌지 주스, 크렌베리 주스, 우롱차를 팔고 있습니다.
제임슨 진저라임 하이볼과 사이다를 주문했습니다.
상차림은 단순했습니다. 물, 양배추, 소스가 전부입니다.
먼저 오코노미야끼가 나왔습니다.
미리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4등분 후 바로 먹으면 됩니다. 토마토소스의 맛과 양배추의 식감이 잘 어우러집니다. 치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양배추로 만들어서 배가 안찰 줄 알았는데 새우가 있어서 꽤 배가 찹니다.
오코노미야끼를 먹다 보니 야끼소바가 나왔습니다.
면 위에 계란, 쪽파, 돼지고기 등이 올라가 있습니다. 면과 돼지고기, 계란을 같이 먹으면 환상적인 맛이 나옵니다.
달궈진 철판에 요리가 계속 올라가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좋았던 점
1. 음식을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2. 가게가 조용하다.
3. 핸드폰 충전이 가능하다.
4. 요리가 빠르게 나온다.
5. 종업원이 친절하고 빠르다.
아쉬운 점
1. 주말에는 웨이팅이 꽤 있다.
마무리
★★★★
★ : 정말 맛없음
★★ : 평균 이하의 맛
★★★ : 가끔 생각나고 추천할 만 함
★★★★ : 지역 내 맛집
★★★★★ : 오직 이 음식점만을 위해 그 지역에 찾아갈 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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