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청량한 맥주와 치킨이 땡겨서 동네에 있는 수제맥주집 크래프트라인을 다녀왔습니다.
수제맥주공장 양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며 맥주를 만들어서 가져온다고 합니다.
2023.04.23 - [맛집] - [사당] 분위기 좋은 숙성회맛집 '숙성어랑' / 참돔, 대광어, 연어, 숭어
[사당] 분위기 좋은 숙성회맛집 '숙성어랑' / 참돔, 대광어, 연어, 숭어
사당 쪽에 횟집이 많긴 하지만 다 씨끌벅적한 분위기의 횟집이라 조용한 곳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오늘 간 숙성어랑 횟집은 분위기랑 인테리어도 정말 좋고 조용해서 대화하면서 먹기 정말 좋
dircm.tistory.com
크래프트라인
📍 주소 서울 관악구 과천대로 947 사당타워 / 사당역 4번 출구에서 2m
📞 연락처 0507-1360-0115
⏰ 영업시간 일요일~수요일 17:00 - 01:00 / 목요일~토요일 15:00 - 03:00
🔎 예약 가능 / 단체석 / 포장 / 남녀화장실 구분
🚘 주차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 크래프트라인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kraftrein_love
가게 모습
네이버지도를 보면서 따라갔는데 눈에 띄는 간판이 없어서 찾기 힘들었습니다. 세계과자가게, 크리스피크림도넛 가게를 찾아서 건물 지하로 가시면 됩니다.
건물 입구에 메뉴판을 놔두셔서 메뉴판을 보고 가게에 들어갈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아래에는 silky ale 맥주 포스터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뒤에서 설명드리겠지만 2018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또한 독일주한대사관에 초청까지 받았다고 하니 믿고 들어가 봅니다.
사람들이 왁자지껄한 대화소리가 들리는 전형적인 펍. 모여서 대화하기 좋아 보입니다.
소리는 일부러 끈 건지 안 나오지만 빔프로젝터로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가 나오고 있습니다. 뒤에 판이 하얀색이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메뉴 소개
전체적으로 양에 비해 가격대가 살짝 있어 보입니다만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이 정도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플래터(PLATTER)
크래프트플래터 24,900원 / 라인플래터 35,900원 / 까망베르치즈플래터 16,900원
피자(PIZZA)
메가클래식피자 21,900원 / 베이컨 치즈피자 17,900원 / 페퍼로니피자 18,900원
메인 메뉴(MAIN DISH)
핫윙&칩스 17,900원 / 독일식 수세소세지 16,900원 / 치킨가라아게 15,900원 / 핫도그&칩 12,900원 / 나쵸치즈 10,900원 / 츄러스 9,900원 / 육포 11,900원 / 비프칠리감튀 15,900원 / 치즈범벅감튀 14,900원 / 베이직감자튀김 9,900원 / 마약감자튀김 10,900원
메뉴판 오른쪽에 맥주보는 법이 나와서 맥주 고를 때 도움이 됐습니다. 일단 수요미식회에 나오고 주류대상까지 탔다는 바이젠복과 피지라들러를 주문했습니다.
치킨가라아게, 치즈범벅감튀, 바이젠복, 피치라들러
맑고 청량한 걸 좋아하는 사람은 펄스너, 골드만다린 / 부드러운 걸 좋아하면 바이스비어 / 달콤한 걸 좋아하면 라들러 이런 식으로 가이드가 있습니다.
포토 리뷰 작성 시 샘플러잔 1잔 제공, 5만 원 이상이면 에일잔 1잔 제공합니다.
왼쪽이 피치라들러고 오른쪽이 바이젠복입니다.
피치라들러는 번역하면 복숭아 라들러인데 라들러는 라거 맥주에 음료수를 넣은 술입니다. 그래서 도수는 낮고 달달합니다.
바이젠복의 특징은 도수가 높고, 몰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과일향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몰트는 보리에 물을 부어 싹만 틔운 후 바로 건조한 것을 말합니다.
바이젠복은 높은 도수, 낮은 대중성, 대세가 아닌 옛 스타일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생산하는 양조장이 많지 않습니다.
막 만들어서 따뜻한 가라아게입니다. 믄가 호프집에서 볼 법한 비주얼과 특제 양념소스가 참 맛있네요.
치즈랑 샤워크림이 올라가 있습니다. 좀 느끼하긴 한데 바이젠복의 쓴 맛으로 정화해 주니 딱 적당했습니다.
사당 수제맥주 맛집 크래프트라인은 연인끼리와도 좋고 친구들끼리 와도 좋은 대중성 있는 분위기를 갖춘 곳입니다. 비록 메뉴를 가라아게랑 감튀만 먹어봤지만 모든 메뉴가 다 맛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숨은 맛집을 발견한 기분입니다.
좋았던 점
1. 영화를 틀어준다.
2. 수제맥주 맛이 일품이다.
아쉬운 점
1. 입구 찾기가 좀 어렵다.
마무리
★★★★
★ : 다신 방문하고 싶지 않다.
★★ : 내 돈 주고 사 먹고 싶진 않지만 남이 사주면 먹는다.
★★★ : 가끔 생각나고 추천할 만 함
★★★★ : 매우 맛있고 재방문 의사가 있다.
★★★★★ : 오직 이 음식점만을 위해 그 지역에 찾아갈 만 함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 소제동 브런치카페 '소제솔루나' / 기념일 대전역 데이트 맛집 추천 (1) | 2023.07.02 |
---|---|
[광진구] 건대 맛집 '플록(FLOC)' 프렌치 레스토랑 / 주차, 가격, 메뉴 추천 (0) | 2023.06.26 |
[사당] 크리스피도넛 X 브레드이발소 도넛 후기 / 브레드 바버샵, 메이트윌크, 로투스비스코프 (0) | 2023.06.17 |
'이조 순대국' 용산 맛집 낮술 추천 / feat. 성시경 먹을텐데 (1) | 2023.06.11 |
노잼도시 대전 명물 성심당의 레전드 '전설의 팥빙수' 대박 (2) | 2023.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