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송림식당' - 비올 땐 삼겹살

2022.09.28 - [맛집] - [대전역] 맛있는 고기가 부담없이 먹고싶을 때 '육첩반상'

[대전역] 맛있는 고기가 부담없이 먹고싶을 때 '육첩반상'

장마철이라 비도 추적추적 오는데 대전역 근처에서 저녁 약속이 생겼다.

 

구워 먹는 고기가 먹고 싶어서 네이버지도에 검색하던 중 송림식당이란 곳을 발견. 의외로 고깃집이 별로 안 떴는데 중앙시장에 있는 이곳은 별점이 꽤 괜찮아서 방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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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식당

📍 주소 대전 동구 대전로 767-9 2층 / 대전역 1번 출구에서 409m

📞 연락처 042-257-6266
⏰ 영업시간 11:00 - 21: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예약 가능 / 단체석 O
🚘 주차 중앙시장 공용 주차타워 이용

📱 송림식당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_lim_jae_hyoung/

 

가게 모습

시장 주변 가게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서 제대로 찾아가고 있는 게 맞나 싶었는데 가게가 딱 나타나준다.

착한가격업소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착한가격업소는 말 그대로 착한 가격과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다시 찾고 싶어 하는 업소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다.

 

평가지표는 가격, 위생, 서비스, 공공성 4가지다. 일단 지역의 평균가격 이하여야되고 최근 6개월 이내 가격 동결여부를 본다. 2022년 기준 전국에 6,146개만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었다.

 

외식업뿐 아니라 이미용업, 세탁업 등 분야는 다양하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정부 포상 시 우선 고려대상이 되며, 행안부에서 홍보해 주고, 쓰레기봉투 무상 제공, 상하수도 요금 감면의 혜택이 있다.

 

일단 정부에서 지정하는 거니 신뢰가 생긴다.

2015년 6시 내고향에 방영됐다. 15년 이후 지금까지 계속 영업을 해오신 거니 맛은 보장되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신라면 박스가 있는 것으로 보아 라면은 신라면을 씀을 알 수 있었다.

 

가게에는 20테이블이 있고 룸도 2개 있어서 단체 회식으로도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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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소개

메뉴판

생오리로스 9,000원 / 생삼겹살 10,000원 / 항정살 12,000원 / 청국장 8,000원 / 김치찌개 8,000원 / 오징어찌개 8,000원 / 된장찌개 8,000원 / 동태찌개 8,000원

동태랑 콩을 제외하면 국내산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울 고깃집의 삼겹살 1인분 평균가격은 2만원에 육박하는데 여기는 대전 지역임을 감안해도 정말 싸다.

 

생삼겹살 2인 + 항정살 1인  + 라면 2인

일단 삼겹살이 한 입 크기로 잘려서 나와서 굉장히 편했다. 

만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게 파무침, 상추무침, 계란찜 등 밑반찬이 푸짐하다. 청국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삼겹살 질이 정말 좋다. 지방이랑 살코기 비율도 좋고 지방은 뽀얗고 살코기는 선홍빛이다. 고기를 굽다보니 기름이 너무 많이 튀어서 앞치마가 필요하다.

 

삼겹살은 원래 지방-고기-지방-고기 사겹살인데 한국 사람들이 4를 싫어해서 삼겹살로 부른다.

고기에 껍데기도 조금 붙어있다.

송림식당 특제 간장소스

삼겹살로는 조금 부족해서 라면과 항정살을 시켰다. 라면은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라면은 신라면을 사용했고 고기랑 먹으니 이곳이 천국! 오랜만에 고기 먹으니까 더 맛있다.

항정살

대전역 근처에서 삼겹살 먹을 때는 무조건 여기로 올 것이다. 주저 없이 대전 서구 맛집 리스트에 '송림식당'을 등록했다.

 

나중에 또 방문할 수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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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 : 다시 방문하고 싶지 않다.

★★ : 내 돈 주고 사 먹고 싶진 않지만 남이 사주면 먹는다.

★★★ :  가끔 생각나고 추천할 만 함

★★★★ : 매우 맛있고 재방문 의사가 있다.

★★★★★ : 오직 이 음식점만을 위해 그 지역에 찾아갈 만 함